PERFUME MANIA

일반적으로 배달을 시키든, 치킨집에 가서 먹든 뼈 없는 순살치킨이 뼈 있는 치킨보다 비쌉니다. 이는 모든 치킨집에서 마찬가지 일 텐데요? 여기에 관해서는 여러 루머 무성합니다. "브라질산 큰 닭을 사용한다", "닭의 머리 등 안좋은 부위만 갈아서 만들었다", "먹기 더 편해서 그렇다" 등의 루머가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한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치킨을 시킬때 어떤 맛을 시킬지, 어디서 시킬지도 고민이지만 뼈 있는 치킨을 시킬지, 뼈 없는 순살치킨을 시킬 지도 큰 고민입니다. 일반적으로 치킨 배달을 시켜보면 뼈 없는 순살치킨이 한마리 기준으로 1천원~3천원 정도 비싼데, 그 이유는 먹기 쉬워서도 아니며 싼 부위를 써서도 아니고 단지 고기의 양이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치킨집에서 치킨을 같은 무게로 측정돼 판매하는데, 뼈가 있는 치킨은 아무래도 뼈 무게 때문에 순살 치킨에 비해 무게가 더 나갑니다. 그래서 순살로 무게를 맞추다 보니 뼈 없는 순살치킨은 보다 고기의 양이 많이 들어가고 이에 따라 치킨 가격이 더 올라갑니다.



순살 치킨은 치킨의 질이 안좋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닭의 머리나 다른 육류가 섞였다거나, 브라질산 대형 닭을 사용했다거나 말은 많지만 실제로 국내 유명 치킨 업체들은 모두 뼈 있는 치킨과 동일하게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같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킨 고기의 질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치킨집은 뼈 있는 치킨이 맛있게 느껴지고 식감이 다를까요?


그 이유는 업체별로 뼈 없는 순살치킨에 사용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업체는 뼈 없는 순살치킨을 만들때 가슴살만 사용하고, 어떤 업체는 다리살 위주, 어떤 업체는 안심살 위주, 어떤 업체는 전부 섞어서 사용하는 등 치킨집에 따라 사용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맛과 식감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순살 치킨에 대한 루머는 잘 풀리셨나요!? 이제는 뼈 있는 치킨만을 추구할 필요 없이 맛있고 편리한 순살치킨도 함께 즐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