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이 검은색 잉크가 아니라 파란색 잉크로 출력되는 이유는? 파란색 영수증의 정체

작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영수증의 텍스트는 검은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수증의 텍스트를 보면 절반 이상이 파란색인데요? 이제는 검은색 영수증을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편의점, 카페, 식당 할 것 없이 대부분 파란색 잉크가 사용된 영수증이 대부분입니다.

그동안 검정색 인쇄된 대부분의 영수증 잉크는 중국 공장에서 공급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잉크 값이 상승했는데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검정색 잉크 사용이 줄어들고 파란색 잉크를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지난해 가을부터 중국 정부의 환경 개선 정책 때문에 많은 잉크 공장들이 문을 닫았는데, 그래서 잉크 가격이 30%나 올랐다고합니다.

그래서 검은색 잉크가 물량도 부족해 졌고,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았던 파란색 잉크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중국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 잉크 가격은 더 올라갈 전망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는 파란색 잉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의 영수증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검은색 텍스트는 우리에게 상당히 친숙한 영수증이었는데, 이제는 잉크 가격에 따라 다양한 색이 나올 수 있고 검은색은 점점 더 안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조금 완화되면 다시 검은색 잉크만 사용한 영수증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