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MANIA

VR을 어느정도 접했더라도 롤러코스터 VR과 같은 급격한 컨텐츠는 멀미가 심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VR을 이용할때 멀미가 나는 이유와 컨텐츠에 따라 멀미의 정도가 많이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같은 기기를 쓰더라도 어떤 컨텐츠냐에 따라 멀미의 정도가 심각하게 차이나기도 합니다.



처음 VR에 입문했다가 멀미 때문에 바로 VR을 창고로 보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처음 접하는 컨텐츠가 중요한데요? 처음 VR을 접했다면 멀미가 심한 컨텐츠 보다는 가벼운 컨텐츠나 게임으로 시작해서 차차 늘려나가는게 좋습니다. 특히 VR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VR하면 롤러코스터라며 롤러코스터 VR부터 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크나큰 실수!



롤러코스터 같이 급격한 화면전환이 있는 컨텐츠는 VR로 즐겼을때 멀미가 상당합니다. 사실 롤러코스터 자체로도 멀미가 있을 수 있으나 VR로 즐길 경우 급격한 화면전환과 장소이동, 화면속에서는 장소가 이동되지만 나의 몸은 가만히 있기때문에 시야와 현실과의 괴리감 등으로 멀미가 극대화 되는 컨텐츠입니다.



또한 인간의 눈과 VR 가상현실의 흔히말하는 스펙차이가 크기 때문에 롤러 코스터와 같은 급격히 움직이는 컨텐츠는 멀미가 더욱 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인간의 눈은 약 3200만 픽셀을 볼 수 있고 220도의 시야각을 가지는 반면, 현재 최고사양의 PC VR인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는 200만 픽셀과 110도의 시야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파이맥스 8K의 경우는 18년도 6월 정식 발매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VR의 경우는 미세하게 잔상이 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인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미세하게 남는데, 이 잔상들이 쌓이고 화면 및 장소 전환이 심하거나 급격하게 이뤄질 수록 잔상의 정도가 심해져서 멀미가 더욱 심해집니다. 그렇다보니 롤러코스터 VR의 경우는 화면과 장소 모두 전환이 심하며, VR을 즐기는 내 몸은 가만있다보니 가상현실과의 괴리감으로 멀미가 더욱 가중됩니다.


멀미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VR기기가 좋아져야 하는데, 곧 나올 파이맥스 8K가 상용화 된다면 멀미가 많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