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UME MANIA

세계 최초의 8K라는 괴랄한 해상도의 VR HMD, 파이맥스 8K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상도 면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VR기기는 파이맥스 4K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맥스 4K의 경우 LCD 패널을 사용했다는 점과 포지션 트래킹 기술의 부재 및 소프트웨어 충돌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불안전한 VR 기기였죠. 그렇다해도 해상도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4K라는 압도적인 화면을 자랑했습니다.



파이맥스 8K의 경우는 기존 파이맥스 4K의 문제점을 모두 개선하고 최고의 하드웨어로 돌아온 VR기기인데요? 서울에 주로 많은 VR카페에서 볼 수 있는 HTC 바이브의 4배에 달하는 해상도입니다. 흔히 VR 카페에서 즐기던 VR기기는 2K급의 VR기기이며, 파이맥스 8K의 경우는 이것의 4배의 해상도와 2배의 시야각을 자랑합니다. 실감이 안나신다면 간단하게 이미지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인간의 눈은 약 3200만 픽셀의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파이맥스 8K의 경우는 이에 절반인 1600만 픽셀을 가지고 있죠. 또한 인간의 시야각은 220도이며 파이맥스 8K의 시야각은 이와 상당히 근접한 200도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는 겨우 200만 픽셀과 110도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보니 실제 VR을 체험할때 옛날 브라운관 TV에서 보이던 모기장 현상이 나타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파이맥스 8K 부터는 모기장 현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실제와 같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과연 200도의 시야각이 어느정도인가?


위의 영상을 확인해보시면 한번에 감이 오실것입니다. 기존 110도의 시야각만을 제공하던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와는 달리 20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파이맥스 8K의 경우는 위와같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파이맥스 8K는 인간의 눈과 거의 근접한 200도라는 시야각과 8K라는 괴랄한 해상도로 VR 가상현실 세계를 보다 더 현실과 가깝게 구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파이맥스 8K는 지난 11월 까지 진행한 킥스타터 모금으로 총 423만 6,618달러(약 45억 원)를 모았고 시리즈 A 자금으로 1,500만 달러(약 161억 원)을 모으면서 VR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초기 VR 시장의 문을 연 오큘러스 리프트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VR 제작사 파이맥스의 VR HMD 파이맥스 8K는 기존에 2018년 1월 배송 예정이었지만 4월로 늦춰진 후 최근에는 6월로 늦춰졌습니다. 이는 파이맥스 8K 최종 버전의 품질 향상과 대량 생산을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고 하네요. 오는 3월에 양산품에 근접한 M1 버전을 공개 후 개선을 통해 최종 버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빨리 파이맥스 8K가 정식 발매돼서 VR 산업을 한층 더 끌어올리길 기대합니다.